앤텔롭 캐년은 어퍼 (Upper)와 로워 (Lower) 두 구역으로 나누어지는데, 어퍼 캐년은 지상에 위치해 다리가 불편한 사람이 걸어가기 쉬울 정도로 평평한 반면 로워 캐년은 지하에 위치해 좁은 틈을 따라 가파른 철제 계단 타고 내려갔다 올라와야 한다. 캐년의 내부는 둘 다 비슷하지만 어퍼 캐년에서 앤텔롭 특유의 햇빛이 들어오는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로워 캐년보다 거의 2배 정도 비싸다. 코로나19로 인해 몇달간 문을 닫았던 앤텔롭 캐년 (Antelope Canyon). 여행 계획을 짜던 막바지쯤 앤텔롭 캐년이 재개장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했다 (upper canyon $82). 빛기둥 사진 때문에 정오 시간대가 가장 인기 있지만 이동시간 및 다른 일정을 고려해 9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