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차사고를 낸 글을 적고 보니 내가 차사고 피해를 받은 것도 기록으로 남겨야겠다 싶어 포스팅을 남긴다. 2016년 차를 구입하고 지금까지 피해자로 총 3번의 사고가 있었다. 첫 번째, 2017년 1월 아침,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뒤로 빼고 핸들을 돌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뒤에서 쿵! 내가 차를 이미 뺀 상황에서 상대 운전자가 내 차를 확인을 하지 않고 후진을 하다가 뒷 범퍼를 박아 버린 것이다. 차를 사고 처음 겪은 사고였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경찰리포트를 해야 하는지도 몰랐음). 운전자는 미국 여학생이었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내게 사과를 했었다. 출근시간이라 차 사진부터 찍고 서로 번호를 교환한 뒤 저녁시간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다. 저녁에 다시 만났을 때 그녀의 입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