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같이 간 제주도 여행 기록 Day 3. #광치기 해변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로 가는 길에 있는 광치기 해변! 지금까지 살면서 이런 모습의 해변은 처음 봤다. 광치기 해변은 펄펄 끓는 용암이 바다와 만나 빠르게 굳어졌고 현무암의 풍화작용으로 생긴 검은색 모래가 펼쳐져 있는 게 특징이다. 광치기는 제주어로 빌레(너럭바위)가 넓다는 뜻인데 밀물일 때는 이 해변의 모습이 바다에 가려져 있다가 썰물일 때 녹색 이끼 바위가 넓게 드러나면서 붙여진 이름인 것 같다. 밀물과 썰물일 때 모습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고 갔는데 아침부터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광치기 해변을 구경 한 뒤 길 건너에 있는 유채꽃밭(입장료: 1000원)에 들어가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다른 해변과는 전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