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여름, 국립공원 위주로 (자이언 캐년 내로우스 트레일에 꽂혀서) 여행가기로 계획을 세웠고 라스베이거스로가는 비행기 티켓을끊었다.
급하게 결정한 여행이었고 여름 성수기라 렌트카는 하루 $60이상, 국립공원 내 Lodge는 이미 예약이 차있었고 근처 호텔은 $150 이상이었다. 국립공원에서 숙소로 이동을 하는 것보다 캠핑카를 렌트하는 것이 돈과 시간을 따졌을때 괜찮은 옵션이라고 생각되었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빌릴 수 있는 캠핑카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2명이서 가는 여행이었기에 대형캠핑카(Class A or C)보다는 컴팩트한 캠퍼밴 (Class B) 위주로 찾아보았다.
처음에는 AIYRE Pacific 사이트에서 괜찮은 옵션을 발견했고 Dodge Grand Caravan을 예약했지만, 부주의하게 LAS (라스베이거스)가 아닌 LAX (Los Angeles)로 선택을 하는 바람에... 다시 취소하고 예약을 하려고 보니 우리가 가는 날은 LAS에서 그 밴을 빌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찾은 캠퍼밴 사이트가 Travellers Autobarn! 픽업은 10 am-4 pm, 리턴은 9 am-3 pm이라고 홈페이지에 적혀있었지만 전화에서 물어보니 4시 이후로도 Late 픽업이 가능하다고 했다 (No extra fee). 라스베이거스 비행기 도착이 거의 저녁 9시였기 때문에 Late 픽업을 하기로 하고 캠퍼밴을 예약했다. Minivan을 빌리고 싶었지만 우리가 가는 날은 이미 예약이 되어었고 결국 Kuga Campervan (Chevrolet express campervan)을 렌트하게 되었다.
Kuga Campervan (Chevrolet express campervan)은 2-3명이 이용하기 적절한 크기로 Solar Panel이 있어서 전기 없이도 냉장고를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캠핑장에서 전기 전원을 연결했을 때만 사용이 가능). 싱크대와 프로판 가스버너가 있어서 음식을 해 먹기에도 좋은 캠퍼밴이었다. 대부분 큰 캠핑카를 빌릴 때 하루 할당된 운전 마일을 넘기면 추가 비용을 줘야 하는데 Travellers Autobarn은 Unlimited Miles이라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COLLISION DAMAGE WAIVER ($10 per day)와 Cooking Utensils, Bedding Gear & Chairs ($45)를 추가하고 5일 간 총 $733에 예약하였다 (예약 당시 Down payment로 $200를 냄).
픽업 전날 나머지 금액을 결제했고 (카드결제로 3%의 수수료가 붙어서 총 $755 지불), 운전자 면허증 정보를 제공해 예약을 완료하니 Late 픽업 방법 (렌터카 번호와 parking lot 열쇠 비밀번호)을 알려주었다.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우버를 타고 Travellers Autobarn으로 갔고, 그곳에는 늦은 시간이라 아무도 없었지만 알려준 열쇠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니 차가 주차되어 있었다. 아주 쉽게 픽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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