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미국서부 로드트립] 미국 로드트립 8가지 팁

미루기천재 2022. 3. 14. 07:48

길지 않은 로드트립이었지만 살짝 여행 팁을 적어볼까 한다.


1. 구글 오프라인 지도

미국 국립공원을 돌다보면 인터넷이 안터지는 곳이 많다. 나는 미국 국립공원을 여행가면 꼭 구글 오프라인 지도를 미리 휴대폰에 다운받는다.

- 구글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 받는 방법은
1) 구글 지도 (Google maps) 앱을 실행한 후 사용자 아이콘을 선택한다.
2) 사용자 설정에서 '오프라인 지도'를 누르고 '내 지도 선택'을 누른다.
3) 오프라인으로 저장하고 싶은 지역을 선택한다음 '다운로드'를 누른다.
이렇게 여행하는 지역의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 받아 놓으면 데이터 걱정없이 네이게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2. 보온보냉병 (텀블러) 챙기기

보온보냉병 (텀블러)은 여행을 다닐 때 참 유용하다. 특히 여름에는 텀블러에 얼음을 넣거나 찬물을 넣어두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 특히 미국 서부로드트립을 하는 경우 트레일을 오래 걷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냥 플라스틱 생수통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텀블러에 찬물을 넣어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3. 월마트 주차장 이용

로드트립을 하다보면 캠핑장이 예약이 다 차있거나 적당한 캠핑장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렇다고 차를 도로가에 세워도고 자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그럴 때는 먼저 근처 동네에 월마트를 찾아본다. 대부분의 월마트는 주차장에 캠핑카 및 밴의 오버나잇 주차를 허용한다. 동네마다 월마트가 있기 때문에 캠핑장을 못가는 경우 월마트 주차장에서 차를 세워 놓고 잠을 자는게 훨씬 안전하다. 아침에 화장실을 이용하고 필요한 음식을 구매 할 수도 있다는 이점이 있다.

 

4. 물티슈, 샤워백 및 드라이 스프레이 삼푸

로드트립에서 물티슈는 필수! 음식을 먹기 전, 후 손을 닦거나 세안용으로 사용 할 수도 있다. 캠핑장에 샤워 시설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휴대용 샤워백도 은근 유용하다. 태양열로 물의 온도를 데우기 때문에 찬물에 씻을 필요가 없고 야외에서도 옷을 입고 간단하게 샤워를 할 수 있다. 머리를 못감을 때 드라이 스프레이 삼푸도 쓸만하다.

 

5. 식사는 가능한 조리가 필요 없는 걸로

한국의 캠핑은 음식이 꽃이다. 고기 및 맛있는 음식을 양껏 챙겨가 캠핑장에서 해먹는 재미가 솔솔하다. 하지만 미국에서 로드트립을 한다면 식사는 가능한 조리가 많이 필요없는 것이 좋다.
우리는 주로 트레일이 끝나고 오면 캠핑장에서 샌드위치를 싸 먹었다. 음식 재료보관도 용이하고 음식을 만들고 치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기 때문에 먹고 이동하기 편했다.


6. 이동하면서 USB로 휴대폰 및 카메라 충전하기

여행을 할 때는 카메라 사진 및 동영상을 많이 찍기 때문에 휴대폰 및 카메라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로드트립 중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에는 꼭 차에 연결된 USB를 이용해 중간 중간 휴대폰 및 카메라를 충전한다. 그러면 여행 도중에 배터리가 꺼져서 사진을 못찍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보조배터리도 필수!

 

7. 속도제한 지키기

뻥 뚤린 길을 달리다보면 나도 모르게 속도를 내는 경우가 생긴다. 보통 작은 동네를 지나가거나 하이웨이에서 속도를 내는 경우 경찰이 따라 붙어 스피드 티켓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속도제한은 꼭 지키자. 하이웨이를 달리는 경우는 크루즈 컨트롤을 쓰는게 가속을 하지 않고 편하게 운전 할 수 있는 방법이다.

 

8. 음악 또는 팟케스트 미리 다운받기

운전하면서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다 보니 음악이나 팟케스트를 듣는게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 라디오는 지지직 거리며 잘 안오는 구간도 많기 때문에 자기가 즐겨 듣는 팟케스트 나 음악을 미리 다운 받아 놓자.

지금 생각나는 건 이정도!
참 재미있었던 미국서부 로드트립! 완전 강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