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멕시코 칸쿤여행] 첫째날 입국신고 + 공항에서 호텔존가기 + 숙소 & 식사

미루기천재 2022. 2. 9. 06:02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4박 5일로 멕시코 칸쿤 여행을 다녀왔다.

리틀락에서 출발, 마이애미 공항에서 환승해 칸쿤으로 가는 American airline을 이용했다. 마이애미 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최애 버거 Wendy's로 끼니를 때웠다.

칸쿤에 도착하기 전 비행기에서 입국 신고서를 나눠 준다. 위쪽이 입국심사용, 아래쪽이 멕시코 비자 같은 것인데 나중에 입국심사대에 제출하면 밑에 부분을 떼어준다. 멕시코는 짧은 여행 시 무비자로 여행하기 때문에 여행기간 동안 종이를 여권과 함께 잘 보관하고 다녀야 한다. 

 

칸쿤에 도착!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대로 가는데..... 크리스마스 연휴라 그런지 진짜 장난 아니고 사람이 너무 많았다.

 

한 시간 반 넘게 기다려서 드디어 입국심사를 완료! 공항 내에 있는 환전소로 달려가 달러를 페소(Pesos)로 환전했다. 당시 환율은 1달러에 20페소가 넘었는데 공항에서 환전했을 때는 1달러에 18페소로 쳐주었다. 달러는 현금만 교환 가능하고 환전 시 여권과 Driver's licence를 요구한다 (왜 운전면허증을 보는진 모르겠음). 옆에 어떤 여자분이 페루 화폐를 들고 와서 교환해 달라고 하니 달러만 교환 가능하다고 거절하더라.

 

이곳을 지나서부터는 정말 많은 택시기사와 픽업 서비스에서 자기 업체를 이용하라고 달려든다. 미리 검색해 봤을 때 택시를 타고 가면 호텔존까지 거의 $50 정도 나오는 것 같았다. 미니밴은 $30 이상. 나는 미리 익스피디아(expedia)에서 Speedy Shuttle ($18)을 예약해뒀다. 입국심사가 길어지는 바람에 원래 예약한 시간보다 한참 늦게 나왔지만 그래도 가보자 하며 셔틀밴있는 픽업장소로 갔다. 파랑&노란색 옷을 입은 직원들에게 내가 예약한 종이를 보여주니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다. 잠시 뒤 셔틀 밴이 왔고 총 9명이 그 밴을 타고 호텔존으로 함께 이동했다. 

밴을 같이 탄 사람들 호텔을 몇 군데 들리고 차도 막히고 하다 보니 호텔까지 도착하는데 거의 한 시간이 걸렸다.

3일 동안 우리가 지냈던 호텔은 Suites Sina Cancun Hotel.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 리뷰가 굉장히 좋아서 선택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나와 숙소를 잠깐 둘러보고는 배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다. 

칸쿤 맛집을 검색해 나온 Mextreme에 가서 저녁을 먹자하며 구글맵을 켜고 걸어서 이동했다 (구글 오프라인 지도 이용). 여긴가 보다 하고 눈앞에 보이는 식당으로 바로 들어갔는데 나중에 다 먹고 나와보니 여기가 맥스트림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다. 바로 옆 식당인 Marinero's Restaurant이었던 것. 띠로리

아무튼 야외 자리에 앉아 마가리타 슬러시로 된 걸 시켰다. 근데 얼음 띄운 걸로 주길래 우리가 시킨 게 아니라고 하니 다시 가져다주었다. 과카몰리 찍어서 나초 엄청 먹고 나는 파히타, 잭은 브리또를 시켜먹었다. 여기도 음식은 맛있었다. 밥 먹는 동안 저기서 멕시코 음악을 연주해 주심.

Marinero's Restaurant

밥 다 먹고 나와보니 바로 옆에 있었던 Mextreme. 여기랑 Marinero's랑 매우 비슷한 분위기.

지나가다가 마스크 영화 무대였던 클럽 코코 봉고도 보고, 이렇게 여행 첫째 날을 마무리했다.

                               Mextreme                                                                              Coco Bo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