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멕시코 칸쿤여행] 익킬 세노테 Ik-Kil Cenote & 바야돌리드 Valladolid 투어

미루기천재 2022. 2. 18. 13:54

칸쿤 호텔존에서 치첸이트사까지 차를 타고 왔다면 꼭 들려야 할 익킬 세노테 Ik-Kil Cenote!
칸쿤 인근에만 세노테가 수천 개가 달한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익킬 세노테가 치첸이트사와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서 가장 유명한 것 같다.
익킬 세노테 입장료는 락커와 구명조끼 포함 150 페소였다 (올 칸쿤 투어 비용에 포함). 입장을 하면 손목에 팔찌를 채워주고 락커 열쇠를 준다. 락커 바로 뒤에는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화장실 포함). 투어로 이곳을 왔다면 대부분 1시간밖에 주어 지지 않기 때문에 미리 수영복을 안에 입고 오는 것을 추천! 우리는 짐을 락커에 넣어 두고 구명조끼를 받아서 바로 세노테 쪽으로 이동했다. 세노테에 들어가기 전에는 야외샤워 시설에서 무조건 샤워를 해야 한다.

위에서 보는 세노테 모습!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입고 수영 및 다이빙을 즐기고 있었다 (입든 안 입든 자유인 듯). 크리스마스 연말 연휴라 여기도 역시 사람들이 많았다...

 

동굴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세노테가 보인다. 길게 늘어진 식물의 줄기 때문에 더 신비한 느낌을 주는 천연 수영장 익킬세노테!

세노테의 깊이는 거의 50 m. 다이빙 높이는 27m라는데 유타주 샌드 할로우에서 cliff diving을 경험하고 나니 여기 높이는 무섭지 않았다.

 

Ik kil Cenote

밑에서 위를 바라볼 때 세뇨테는 더 신비로웠다. 더 놀고 싶었지만 투어시간 때문에 얼른 나와야 했던 게 너무 아쉬웠다(이래서 자유 여행이 좋아ㅜ). 얼른 옷을 갈아입고 투어 버스에 도착하니 우리가 두 번째로 빨리 도착한 커플이었다는...

아무튼 투어에 포함된 곳에서 식사 후 예정대로 였다면 수이툰 세노테 (SuyTun cenote)에서 또 수영을 하는 것이었는데 밥을 먹고 나니 이미 문을 닫을 시간이라는 것ㅜ 일정이 조금조금씩 딜레이 되는 바람에 여긴 구경도 못했다. 대신에 바로 옆에 있는 Kaapeh Cenote를 구경하면서 마음을 달랬다.

 

Kaapeh Cenote

투어의 마지막 일정은 바야돌리드 (Valladolid) 구경. 버스는 중앙광장에 우리를 내려줬다. 스페인에 의해 세워진 도시라 스페인풍 건물들이 보인다. 성당도 둘러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진 중앙광장(소깔로)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보니 벌써 어두워졌다.

이걸로 칸쿤 둘째 날 투어 일정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