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nver Bouldering Club
덴버 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볼더링 짐을 방문해 보았다.
당시 잭이 막 클라이밍을 시작했을 때라 실내 스포츠 클라이밍 짐은 같이 한번 가봤었지만 볼더링만 있는 짐은 처음이었다. 볼더링은 한정된 높이의 바위/벽에서 로프 (Rope)나 하네스 (Harness) 같이 몸을 매는 장비 없이 매트만 깔아서 등반하고 내려오는 운동이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이제 정식 올림픽 종목이 되었고 확실히 클라이밍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
아무튼 우리는 아무 장비를 가지고 덴버 볼더링 클럽 (Denver Bouldering Club)에 갔기 때문에 클라이밍용 신발과 미끄러움을 방지할 수 있는 초크(탄산마그네슘)를 빌렸다 (Day pass $20, Rental Shoes $5, Chalk $3). 미국의 볼더링 짐은 대부분 V scale로 되어 있는데 이곳은 E (easy), M (medium), H (hard)로 라벨링되어있었다 (+, - 포함). E는 거의 사다리 타기나 마찬가지였는데 성공하고 좋다고 찍어놓은 볼더링 홀드들ㅋㅋ처음 경험해본 볼더링 짐! 완전 재미있었다 :)
#Blue Moon Brewing Company
볼더링 마치고 갔던 블루문 양조장 (Blue Moon brewery). 블루문은 내가 젤 좋아하는 맥주다. 미국에서 블루문을 처음 접하고 빠져서 몇 년간 블루문만 마셨다는... 덴버는 쿠어스(Coors) 양조장이 유명한데 여기를 가려고 계획했다가 블루문 양조장이 있다는 걸 보고 바로 계획을 변경했다. 블루문은 벨기에식 밀 에일 맥주 (Belgian-Style Wheat Ale)로 블루문 역시 밀러쿠어스 브랜드 중 하나이다. 오렌지 향이 살짝 있는데 오렌지 슬라이스와 함께 마시면 더 맛있는 블루문!
블루문 양조장에 들어가니 보이는 블루문 장식. 참고로 Once in a bluemoon이라는 이디엄(Idiom)이 있는데 블루문을 보는게 아주 드문일인만큼 '매우 드물게, 거의 하지 않는~'의 뜻이다 (근데 맥주 블루문은 맛있어서 매일 마셨다는...)
양조장에서 샘플 4개를 시킬 수 있는 메뉴를 시켜서 맛을 보고 나서 나는 coffe blonde를 시켜 사이드 메뉴와 함께 한잔 더 마셨다. 집에 돌아와서도 마트에서 병맥으로 iced coffee blonde를 구입해서 한동안 엄청 마신 듯. (그래도 기본인 Wheat이 난 젤 맛있다)
#Denver Biscuit Company
덴버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추천되는 덴버 비스킷 컴페니 (Denver Biscuit Company). 그레이비 (gravy) 소스를 곁들인 비스킷을 맛볼 수 있다. 비스킷과 함께 낮부터 맥주도 한잔. 그레이비 소스가 느끼하거나 비스킷이 드라이했다는 후기도 봤지만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었을 때 내 입맛에는 너무 맛있었던 비스킷!
#Bonchon Chicken
바삭하면서 부드러운 한국식 치킨. 역시 치킨은 미국식보다 한국식이 맛있다. 나도 맛있게 먹었지만 잭이 진짜 맛게 먹었던 본촌 치킨!
이걸로 콜로라도 덴버 겨울 겨울 여행 포스팅 끝!
'여행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칸소 액티비티] Buffalo National River 카누 & 트레일즐기기 (1) | 2022.05.12 |
---|---|
[아칸소 액티비티] Buffalo National River 카약 즐기기 (0) | 2022.04.28 |
[콜로라도 덴버 겨울여행] Denver Downtown 덴버 다운타운 (스컬프쳐공원, 유니온스테이션, 콜로라도 주청사) 구경하기 (0) | 2022.04.14 |
[콜로라도 덴버 겨울여행] Garden Of The Gods 신들의 정원 둘러보기 (0) | 2022.04.08 |
[콜로라도 덴버 겨울여행] Red Rocks Amphitheater 레드 록스 공원 야외 원형극장 구경하기 (0) | 2022.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