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록

[콜로라도 덴버 겨울여행] Red Rocks Amphitheater 레드 록스 공원 야외 원형극장 구경하기

미루기천재 2022. 4. 8. 05:03

글렌우드 스프링스에서 덴버로 돌아와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덴버 지역 필수 관광 코스인 레드록스 (Red Rocks)였다. 이곳은 자연적으로 완벽한 음향을 선사하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야외 원형극장으로 비틀즈, 브루노 마스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쳤던 곳으로 유명하다.

 

레드록스 원형극장 (Red Rocks Amphitheatre)의 일반 입장권은 무료이고 공연이 있을 때는 티켓을 구매해야 들어갈 수 있다. 

도착해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레드록스 비지터센터 (Red rocks visitor center)부터 구경을 했다. 

비지터센터 내부에는 이곳에서 공연을 했던 사람들의 소개 및 공연 포스터, 공연에 사용되었던 소품이나 악기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마치 작은 음악 관련 박물관을 구경하는 느낌! 간단하게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니 자연적으로 솟은 두 개의 레드록스 (Red Rocks) 사이로 경사진 땅을 계단형 벤치로 만든 야외 원형극장이 한눈에 들어왔다.  

 

무대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Creation Rock! 공연장과 너무 잘 어울리는 암벽 이름이다. 45도로 왼쪽으로 기울어진 암벽 층이 시선을 바로 사로잡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었다 (여름에 갔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음). 총 정원 9,525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는데 실제로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공간이 넓었다. 

 

앉아서 공연장을 바라 봤다. 양 옆으로는 커다란 레드록스가, 또 공연장 뒤로 펼쳐진 풍경이 참 멋졌다. 

실제 공연이 있을 때는 이 공간이 사람들로 가득 찰 텐데,,, 공연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또 매력적인 공간인 것 같다. 

무대의 왼쪽에 있는 바위는 Ship Rock. 공연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산책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돌아왔다. 

 

한 바퀴 걷고 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아치형 레드락과 근처에 있는 암벽들도 구경했다. 이걸로 레드록스 투어도 완료!